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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김형규/12년도 검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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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실장 작성일 13-02-13 11:51 조회 3,31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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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김형규)

2012년도 9급공채 검찰직 합격수기

(국어85+영어75+한국사95+형법90+형소법100▶89)


안녕하세요. 2012검찰 9급공채에 합격한 김형규입니다. 제게 이렇게 합격수기를 쓰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제 이야기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제가 공부하며 느꼈던 것들을 여러분께 진심으로 드리겠습니다.
1. 마음가짐 
 모든일에는 자신의 주체성이 필요합니다. 공부에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 중의 하나가 주체성이었습니다. 지금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대부분이 성인이지만 지금 하고 있는 공부가 누가 시켜서 등떠밀리 듯 하고 계신 분들도 분명 계실겁니다. 이 공부는 자신을 위한 것이고 자신이 선택해서 하고 있는 만큼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스스로가 주인이 되셔야 합니다. 그래야만 포기하지 않고 힘든 과정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더라도 식당주인과 종업원의 마인드는 어떻게 다른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 하는 게 아니고 자신을 위해서 하는 일인 만큼 좀 힘들더라도 꿋꿋이 웃으며 해나가야 합니다.  
2. 습관
 
 저의 경우 아침7시에 자리에 앉아 11시에 독서실에서 나오는 계획을 실천했습니다. 이 습관이 저를 있게 했고 7시에 공부가 안되더라도 습관을 위해 책상에 앉아있었습니다. 이렇게 하기위해서 항상 5시 30분에 일어나고 12시30분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겠지만 공부에만 매진하고 스스로 인생의 주인이 되고자 한다면 어렵지도 않고 어려워서도 안되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합격한 이유를 한가지만 들라고 한다면 저는 주저없이 규칙적인 생활을 꼽습니다. 다음은 공부의 질입니다. 저는 순수자습시간만을 스톱워치로 체크하면서 공부했고수업이 없는 날은 보통 9시간정도를 찍었습니다. 그 결과를 하루하루 수첩에 적었습니다. 시간을 수첩에 기록하다보니 공부하기가 싫은 날 그걸 보니 아까운 마음이 들더군요. 이렇게 채워왔는데 하루가 비면 수첩에 상처가 난것만 같은 기분도 들어서 낑낑대며 책상에 앉아있었던 날도 많았습니다. 그 하루하루는 제 기억에 남아 시험준비 막판에 제게 도망가지 않는 힘과 자신감을 주었습니다.  습관이 인생을 결정짓는 중요한 것이라는 걸 저는 이 때 배웠습니다.
3. 공부방법
- 형법 
 사실 공부방법에 대해서 제가 수기를 쓴다는 것이 부끄럽습니다. 정말 전문가이신 선생님이 계시고 저도 선생님을 인간적으로 그리고 공부에서도 완전히 믿고 공부했기에 제 공부방법은 모두 선생님의 노하우라는 것을 먼저 알립니다. 형법은 범죄와 형벌을 다루는 법으로서 이과정에서 범죄가 성립되는 요건을 배우고 그 요건에 실제 사례를 대입하여 요건에 해당하는지 해당하지 않는지를 알아가는 과목입니다. 이것을 위해 우리는 우리가 말을 배웠듯 형법의 용어를 익혀야 합니다. 용어에 대한 바른 정의는 탄탄한 초석같이 공부의 시작과 끝을 지탱해줍니다. 용어의 바른 정의를 이해하고 암기해야 합니다. 그게 완료되어 용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다면 그 이후는 시간문제고 회독수를 늘리며 아는 것을 지워가면 됩니다. 대다수 수험생이 1000개가 넘는 형법판례에 기가죽지만 형법책을 비롯한 법학서적은 거의 요건에 대한 설명과 그에 맞는 관련판례를 싣고 있습니다. 먼저 수업을 들으며 요건을 이해하고 필요하다면 조문과 함께 암기한 후에 자신이 관련판례 중 자신이 이해한 요건대로 흘러가는 판례는 고개를 끄덕이며 지나가고 자신이 이해한 요건에서 벗어나는 판례에 체크를 합니다. 복습시에는 이 체크된 판례를 중심으로 머리를 싸메고 이해하려 노력하며 암기하고 또 선생님께 질문하며 기억하도록 노력합니다. 그렇고 아는 것을 지워가며 일년은 한달을 위해 한달은 일주일을 위해 일주일은 시험전날 하루를 위해 줄이고 덜어나가서 시험전날 페이지당 체크된 개수가 2~3개미만이 된다면 3시간안에 1회독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아는 것을 지우는 방법으로 요건에 따라 당연한 판례는 실제로 사안이 A냐 B냐의 문제이지 그 중심의 법률적 요건은 같으므로 공부양이 3분의 1로 줄게 됩니다. 또한 시험장에서도 자신이 체크하고 암기한 판례가 아닌 모르는 판례가 나왔을 때에도 당황할 것 없이 원칙을 따르면 대부분 정답이 되므로 예상외에 상황에 대처하는데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 형소법
형소법은 제가 가장 자신있는 과목이었고 2011년 첫시험 2012년 9급 7급 모두 100점을 맞았던 과목이라 더욱 애착이 갑니다. 형소법은 형법에서 배운 죄와 벌의 요건을 실제로 실현시키고 부과하는 절차에 관한 법입니다. 절차법인만큼 형법에 비해 암기할 것이 많고 재미없다는 인식을 가진분들도 많습니다. 선생님께서도 종종 경찰서에 가고 재판을 받아보면 형소법을 잘하게 될거라고 말씀하실 만큼 보통의 사람들이 몸으로 체감하지 못할 부분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양에 있어서도 형법에 비해 더욱 적고 형법에 비해 모호한 부분이 적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일단 형소법은 다들 알고 계시다시피 조문이 핵심입니다. 조문의 순서대로 관할, 제척기피회피, 번호인, 41조~65조의 소송서류관련, 구속사유, 94조~ 보석, 130조~ 압수물, 184조-221조2 증거보전과 증인신문청구, 200조2~ 영장관련, 216조 영장주의 예외, 249조 공소시효기간, 260조~재정신청, 310조~ 증거능력과 전문법칙예외, 331조 영장의 효력등 이중에 빠진 것도 있겠지만 이정도의 조문을 저는 20회이상 암기했습니다. 암기하고 잊어버리고 암기하고 또 잊어버리고 쓰면서 암기하고 걸어다니면서 밥먹으면서 집에서 동생에게 조문을 주며 죽도록 암기했습니다. 이정도 조문을 암기한다면 형소법 공부 중 감히 절반이상을 했다고 말하고 싶을 만큼 이 조문은 중요합니다. 규칙은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실 때마다 꼭 찾아보고 중요부분은 암기했습니다. 이 이외에 공소장변경이나 불이익변경금지원칙 등 빈출 판례는 따로 복사를 하거나 책을 잘라서 가까이 두고 집에가기 30분전에는 꼭 암기가 안된 판례는 체크하면서 공부를 마쳤습니다.
4. 마치며 
 지금까지 대단하지 않은 제 이야기를 여기까지 읽어주셨다면 여러분은 이미 공부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가진 예비 합격생일 것이라고 믿습니다. 지금은 합격을 위해 앞만보고 달려가지만 이렇게 공부할 수 있게 해주신 부모님 그리고 성심성의껏 제자들을 위해 노력하시고 학생들보다도 더 열심히 공부하시면서 치열하게 열정을 쏟아주신 선생님께 감사하고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이 합격은 저만의 노력이 아니라 자를 위해 고생하신 부모님 그리고 주위사람들, 무엇보다도 항상 좋은 모습으로 힘을 주셨던 선생님의 덕이었다는 것을 이 글을 쓰며 다시한번 깨닫게 됩니다. 윈스턴 처칠은 낙관론자는 모든 어려움속에서 기회를 찾고 비관론자는 모든 기회속에서 어려움을 찾는다는 말을 했습니다. 주어진 상황이 비록 힘겹고 어려울지라도 그것을 기회로 합격의 영광을 누리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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